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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강풀 작가] “‘순정만화’, ‘바보’,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타이밍’, ‘아파트’, ‘무빙’, 조명가게’ 등등 다음에서만 13편의 장편 만화를 그린 강풀입니다” Q. 나에게 다음 웹툰이란 “제게 장편만화라는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해주신 곳이죠” Q. 작품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독자들이 봐주지 않는 만화를 그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과연 재미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가장 고민하고요, 독자들이 제 만화를 보는 동안은 다른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목표는 첫번째도 재미, 두번째도 재미,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이 정도 까지 작업해봤다! “오후 2시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어요. 딱 시계를 봤는데 5시 밖에 안 된 거에요. 그런데 ‘창밖이 이상하게 왜 이렇게 어둡지’했는데 (시계를)보니까 새벽 5시였어요. ‘나 이러다 죽는 거 아니야? 일어난 적도 없었는데’, 이런 적이 있어가지고 뿌듯함 보다는 좀 무섭더라고요. ‘아, 이러다 과로사 하나보다’하면서 얼른 덮고 누워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Q.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26년’이고요, 80년 5월 광주 5.18을 저보다 아래 세대 친구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친구들의 잘못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전달자 역할을 못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이것만큼은 왠지 내가 해야 될 일인 것 같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그렸어요. 광주를 알리겠다는 목적. 그걸 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할 걸 다 한 것 같아서 만화가로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습작은 자꾸 하다 보면 안좋은 버릇이 들어요. 타협하게 돼요. 어차피 남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혼자만 갖고 있는 거. 습작을 열 번 하는 것보다 남들한테 보여주는게 부끄러워도 실전작이 훨씬 맞다고 생각해요. 작가 지망생이시라면 내가 지금 그리는 만화를 반드시 결말까지 끌고 갔으면 좋겠고요, 다음 웹툰에 만화가 도전하는 코너 있잖아요. 거기 올리던가 하다못해 카드뉴스처럼 잘라서라도 남들한테 보여줘야 되거든요. 단 하나를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끝까지 가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강형규 작가] “저는 ‘로렌스를 구해줘’, ‘왈퐈’, ‘쓸개’, ‘무채색 가족’, ‘라스트’ 등을 만든 만화가 강형규입니다” Q. 나에게 다음 웹툰이란 “저흰 프리렌서잖아요. 프리랜서가 소속감을 가진다는 건 대단한 안정감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Q. 영화 혹은 드라마를 염두에두고 작업하시나요? “전 그냥 만화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제 몸 안에 음악적 리듬감이나 이야기의 플로팅의 리듬감이 체화 돼 있는데, 이것이 만화로 발현될 때 그것들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염두에 두고 하진 않아요. 저는 그냥 만화를 만들 뿐입니다” Q. 작가 생활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왈퐈’라는 만화가 자기 아들을 죽인 사람에게 가서 복수하는 내용인데, 그 때 때마침 딸을 낳게 됐어요.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왈퐈’를 만들고 있다가 태어난 아이를 안고 다시 와서 작업을 했잖아요? 그러면서 복수하는 그 놈을 그리기 시작할 때 몇 시간 사이에 다른 감정으로 원고를 대면했을 대 생각이 나요.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 Q. 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과 주인공 “‘쓸개’였던 것 같아요. 가장 저를 닮았고 저도 모르게 저를 표현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해요.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쓸개를 떠올리고 캐릭터가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을) 담았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그것이 될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라고, 꼭 건강하십쇼. 우리가 이 모든걸 다 하려고 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조경규 작가] “저는 다음웹툰에서 ‘차이니즈 봉봉’이랑 ‘오무라이스 잼잼’이라는 음식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조경규라고 합니다” Q. 나에게 다음 웹툰이란 “고향 같은 곳이죠. 앞으로도 오래오래 계속 같이 해야죠. 저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Q. 종이와 펜을 고집하는 이유? “고집이라기 보다는 하던 대로 한건데 사람들이 변한거죠. 어떻게 보면. ‘이런 세상에서 아직도 종이를 쓴다’, 이런 게 신기하진 않은 것 같아요. 게다가 종이에 연필로 그릴 때 느낌, 소리 같은 게 좋거든요” Q. 웹툰 작가로 늦게 데뷔했는데 단점은 없었나요? “저는 좋은 점만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제가 데뷔 전까지 많은 경험이 있었고 하고 싶었던 얘기가 많았던거고, 앞으로도 저는 막 급하게 할 생각은 없어요. 조금 조금씩 풀어서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지 너무 빨리 확 타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늦게 시작하면 더 늦게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가장 애착이 남는 작품 “아무래도 ‘오무라이스 잼잼’이 제일 애착이 가죠. 예를들어 10년 전에 아기들이 2~3살 때 얘기가 나오는데, 보면서 ‘아, 이런일이 있었지’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오랫동안 같이 나이를 먹는거죠. 시간만이 줄 수 있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만화는” Q.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시선을 좀 넓게 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영화도 좋아하고 음악도 늘 듣고 책도 좋아하고… 정말 여러가지 방면의 것들을 통해서 만화가 만들어지지 다른 만화를 보고 만화를 만드는 건 아니거든요. 많이 경험하고 많이 보고, 물론 젊어서 유명해지는 것도 매력이 있지만 정말 오래해서 유명해지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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